(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에스엠[041510]이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탄탄한 본업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4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5%, 765.8% 증가한 1천106억원과 1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오해가 전망치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아 잠정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며 "아티스트 라인업 완전가동에 따른 본업 강화가 돋보인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천20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4% 늘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7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동방신기는 6월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 3회를 확정했고 EXO-CBX, NCT, 레드벨벳 등 차세대 라인업의 국내외 팬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사업 비수기와 올림픽 영향으로 취급고가 분산돼 수익성이 기대 이하였던 SM C&C도 1분기보다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 연구원은 "키이스트와 FNC애드컬쳐 등 신규 계열사의 역할과 동남아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성장 플랜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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