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경 전 충북도의원 공천…신언관 재심 요구하자 "여론조사로 선출"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바른미래당이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을 공천했던 결정을 번복, 청주시장 후보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목진휴)는 지난 14일 제15차 전체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청주시장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을 시장 후보로 결정했으나 공천 경쟁을 했던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반발, 재심을 요구하자 이렇게 결정했다.
공천관리위 의결은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이나 조사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 9일 임 전 도의원을 청주시장 후보를 선출했으나 신 전 도당위원장은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 사천으로, 수용할 수 없는 정당 파괴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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