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8% 증가…2016년 하루평균 30명 출생·14명 사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2016년까지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19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 사이 울산 인구는 119만 명으로 18% 증가했다.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출생은 30명, 사망은 14명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시민에게 울산의 발전상을 이해하고 광역시 승격 이후 2016년까지 울산의 변화상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책자 '2017년 통계로 본 울산의 발전상'을 15일 발간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1998년 26조 3천880억원에서 2016년에는 잠정 71조 2천364억원으로 전국의 4.4%를 차지했다.
2016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6천95만6천원으로 전국 1위다. 충남(4천986만5천원)과 전남(3천789만9천원)이 뒤를 이었다.
인구는 2016년 119만5천761명으로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1997년 대비 18% 증가했다.
인구 동태를 보면 2016년 1년 동안 1만910명이 출생하고, 4천947명이 사망했다. 7천6쌍이 결혼하고, 2천520쌍이 이혼했다.
이 수치를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일평균 출생 30명, 사망 14명, 혼인 18쌍, 이혼 7쌍이다.
2016년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97만6천 명이며,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59만9천 명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8천 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61.3%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하수도 보급률은 1997년 47.9%에서 99%로, 상수도 보급률은 83.9%에서 98.2%로 각각 늘었다.
1일 1인당 급수량은 292ℓ로 1997년(360ℓ)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주택 보급률은 1997년 83.5%에서 매년 늘어나 107.3%를 기록했다. 도로 총연장은 3천442km, 도로 포장률은 96.9%로 집계됐다.
1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는 1997년 0.8대에서 2016년 1.2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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