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언론통제 논란' 보도권고안 배포 방심위 관계자 고발

입력 2018-05-15 11:31  

한국당, '언론통제 논란' 보도권고안 배포 방심위 관계자 고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등 혐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자유한국당이 '언론통제' 논란을 빚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 권고와 관련해 방심위 관계자와 국무조정실 공무원을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자유한국당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방송법 위반 혐의로 강상현 방심위 위원장을 포함한 직원 3명과 국무조정실 공무원 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당은 고발장에서 방심위가 '속보와 단독보도에 급급해 잘못된 보도를 전하는 일 없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보내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무조정실 공무원이 보도지침 작성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방심위는 지난달 26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확인되지 않는 취재원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이를 근거로 추측보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취재·보도 권고사항을 발표해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의 '언론통제' 비판을 산 바 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