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소형 어업지도선을 대체할 새 배를 만든다.
경주시는 오는 8월까지 43억여원을 들여 83t급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만들어 배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문무대왕호는 길이 33.5m, 너비 6m로 최대 30명이 탈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39㎞(21노트)다.
경주시는 현재 0.75t급 어업지도선 경북204호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배는 1990년 건조해 낡고 작아 불법 어선 단속이나 해난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문무대왕호를 해안 측량이나 바다쓰레기 수거에도 활동할 방침이다.
이강우 시 경제산업국장은 "문무대왕호가 역사문화해양도시 경주를 알리는 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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