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주차해 놓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께 태안군 태안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차 안에 있던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충북 청주와 경기도 오산, 충남 공주 등 전국을 돌며 문을 잠그지 않고 주차된 차 안을 뒤지거나 사우나와 식당 등지에서 피해자가 한눈을 파는 사이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560여만원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유흥비 등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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