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레콤이 서울 도심의 대형 오피스 빌딩 '써밋타워'를 임차하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017670]은 15일 "코람코자산신탁을 통해 써밋타워 일부 사무실 임차를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임차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상태에서 검토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오늘 오후에 코람코 측에 최종적으로 (임차) 하지 않는 것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특히 대우건설이 이날 오전 써밋타워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 CBRE코리아가 SK텔레콤-코람코자산신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의 공동 출자로 을지로4가에 들어서는 써밋타워는 그랑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 이어 서울 도심권에서 세번째로 큰 빌딩이다. 지하 8층, 지상 20층, 연면적 14만6천656㎡ 규모로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이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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