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연천군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연천 39㎜, 파주 도라산 35㎜, 파주 25.7㎜, 포천 영북 24.5㎜, 동두천 20.3㎜, 양주 은현면 18㎜ 등으로 기록됐다.
비구름은 낮 동안 약해지면서 소강상태에 들겠으며, 국지적으로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오는 17일 새벽 사이, 다시 17일 밤부터 오는 18일 새벽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40∼100mm이며, 곳에 따라 120㎜ 이상을 보이겠다.
이날 경기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0∼24℃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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