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5-16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北 "南, 맥스선더훈련 도발…16일 고위급회담 중지"

북한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3시께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11일부터 남조선 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선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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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북한 발표내용 살펴볼 것…동맹국들과 긴밀 조율"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즉각적 대응을 자제하며 상황을 일단 파악해 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회담 중지와 관련한) 한국 언론 보도를 알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이 밝힌 내용에 대해 별도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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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덩이처럼 불어난 시중은행 전세대출…1년 만에 42% 증가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 규모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4월 말 전세자금대출 총 잔액은 약 52조3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 대비 42.46%(25조321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월(42.48%)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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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비…중부는 모레까지 최고 120㎜ 이상

수요일인 16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남부지방은 이날 낮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제주도 산지 40∼100㎜(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내륙 20∼70㎜, 남부지방·제주도 10∼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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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창출력 떨어졌나…인구 10명 늘 때 취업자는 4명만 증가

올해 1분기 취업자 증가폭이 15세 이상 인구 증가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연령층 증가가 둔화하고 있지만, 일자리는 상황은 그보다도 더 악화했다는 의미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올해 3월 11만2천명, 2월 10만4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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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출퇴근하는 데 1시간36분 걸린다

서울시에서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가량 소요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 통행량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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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추경 심사 착수…예결위 전체회의도 개의

국회가 16일 3조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청년 일자리' 추경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예결위 심의 30분 전까지 추경안 예비심사를 마쳐달라'는 공문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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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보호' 안보리 결의안 추진…"미, 거부권 가능성"

가자지구에서의 팔레스타인 격렬 시위에 이스라엘군이 무력 진압에 나서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 보호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외신에 따르면 아랍권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쿠웨이트는 이번 유혈사태와 관련한 결의안 초안을 16일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언제 표결에 부쳐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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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련형 전자담배 11개월간 1억6천300만갑 팔렸다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가 흡연자를 사로잡으며 담배시장에서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담배업계 등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2017년 5월 28일 아이코스를 내놓으며 국내 첫선을 보인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11개월만인 올해 3월 현재까지 1억6천300갑(1갑당 20개비)이나 팔렸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월별 판매 현황을 보면, 상승세가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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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감리위 내일 첫 회의…'기업가치 뻥튀기했나' 심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놓고 그동안 장외에서 벌어지던 '신경전'이 17일 드디어 '장내'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특별감리를 벌인 금융감독원이 공격수로 등판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방어에 나선다. 감리위원회가 첫 심판으로서 쟁점에 대한 양측 주장과 반박을 듣고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감리위도 '예선전'이기 때문에 감리위 자문 의견을 듣고 실제 조처를 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다시 '본선'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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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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