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4개 대학과 일본 후쿠오카 지역 4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하기로 했다.
부산지역의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동서대와 후쿠오카지역 규슈대, 규슈산업대, 후쿠오카대, 후쿠오카여대 총장들은 오는 19일 후쿠오카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부산·후쿠오카 대학 총장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8개대 총장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학술·교육 교류 사업을 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동서대가 16일 밝혔다.
이들 8개 대학은 학술교류는 물론 단기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부산·후쿠오카 대학생 화상 토론회, 온라인 정보공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1회 열고 첫 행사를 8월 26일부터 9월 1일 개최하기로 했다.
한일 대학생 화상 토론회는 매년 1∼2회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규슈대 한국연구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두 지역 대학 총장회의 간사인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공유의 시대를 맞아 두 도시 대학들이 활발하게 교류해 서로의 장점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성과를 봐가며 타 대학에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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