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16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 북쪽 바다 암초(간출암)에 항로표지용 등표를 8월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시포항 북측 300m 해상에 있는 간출암은 만조때나 시계가 좋지 않을 때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등표를 설치해 구시포항, 동호항 등을 이용하는 선박 운항의 안전성이 높일 방침이다.
구시포항 등표는 높이 17m의 복합구조물로, 밤에 10㎞ 밖에서도 보이는 백색 불빛을 10초마다 2번 깜박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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