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마늘 소비촉진 수도권 특판전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와 고흥 녹동농협은 16일 녹동농협 공판장에서 햇마늘(주대마늘) 첫 경매식을 했다.
이날 경매 물량은 200t으로, 첫 경매가는 최고 1만4천500원(4kg)으로 작년보다 900원 하락했다.
올해는 4천여t 판매를 목표로 다음 달 말까지 경매할 계획이다.
농협은 2018년산 마늘 생산량이 35만2천t으로 전년 대비 13% 늘 것으로 전망했다.
녹동농협 공판장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줄기가 달린 주대마늘 산지 경매장으로 주 거래품목인 주대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매실, 감자도 거래한다.
농협은 햇마늘을 포함한 전남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24일부터 농협 고양유통센터에서 '전남 제철농산물 특판전'을 연다.
박태선 본부장은 "햇마늘 산지경매는 농업인 일손을 덜어주고 운송비 등 출하 비용을 낮춰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과가 크다"면서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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