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은 '한반도 지형' 녹음 뒤덮여 장관

입력 2018-05-16 15:40  

자연이 빚은 '한반도 지형' 녹음 뒤덮여 장관
영동 황간 월류봉서 싱그러운 풍경 볼 수 있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한반도 지형이 녹음으로 뒤덮여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금강지류인 초강천(한천)이 볼록하게 솟은 산림지대를 감싸 안고 굽이쳐 흐르는 이곳은 월류봉(해발 400m) 정상에 올라 내려다볼 때 가장 아름답다.
주변에는 '한천 8경'으로 불리는 월류봉,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등 볼거리도 풍부해 관광객에게 인기다.
최근 녹음이 짙어지면서 선명해진 '한반도의 모습'을 앵글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도 줄을 잇는다.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소개돼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동군 장관영 홍보팀장은 "월류봉은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자랑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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