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16일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릉시청 브리핑실에서 회견을 열어 "남북 평화체제의 수립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올림픽 이후 강원도 성장 동력은 평화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최근 판문점 선언과 관련 '평화 강원도 선언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원도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DMZ 평화생태공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영동선 철도 연결, 동해안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북측 강원도와 자매결연,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전쟁의 피해와 평화 필요성을 배우는 평화박물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김용래 도당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면서 "다양한 사업 가운데 사람과 물류의 소통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 재기가 가장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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