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인간새'들의 향연인 2018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가 18일과 19일 부산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09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경기는 18일 오후 1시부터 U20(주니어) 남자부 대회가 열리고 19일 오전 10시부터는 시니어 여자부와 시니어 남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관람은 무료이고 19일 오후 1시 1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MBC에서 생방송 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장대높이뛰기 강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15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U20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 고교 장대높이뛰기의 일인자 김찬민(부산체고) 선수와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부다, 일본의 료세이 모리타 등이 출전해 우승을 가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장대높이뛰기 강국인 미국의 모건 클라크, 2017년 대회 우승자인 러시아의 올가 물리나, 한국기록 보유자인 최윤희와 임은지, 최예은 등 국가대표 3인방 등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2014년 이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진민섭 선수와 한두현, 윤대욱 등이 출전하고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그레고리예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육상경기를 선보이고 육상 꿈나무들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경험과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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