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청서 18일 기념행사…콩고·몽골 공연단 콘서트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오는 18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을 찾으면 주한 대사 부부로 구성된 합창단과 몽골·콩고 공연단의 콘서트, 아프리카 전통악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세계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2007년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을 제정하면서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테 씨와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씨가 사회를 맡는다.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 씨도 참석한다.
모범 외국인주민 10명은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 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매년 상을 주고 있다.
올해는 어르신 미용 봉사활동과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주말학교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김순희 씨 등이 수상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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