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경기도 가평·남양주·구리·의정부 지역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경기북부에는 고양·동두천·연천·양주·파주·포천 등 6개 시·군의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역별 일 강수량은 포천 화현 81.5㎜, 가평 신천 60.5㎜, 남양주 오남 59.5㎜, 고양 능곡 54.5㎜, 동두천 42.3㎜, 파주 41.5㎜ 등이다.
비는 이날 오전에 그쳤다가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다시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30㎜가량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쓰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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