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2020년까지 연 매출 3억 원 이상의 중소기업 스타브랜드를 10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2016년 5월부터 지역 유망 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23곳, 200여 개 상품을 발굴했다.
이 중 연 매출 3억 원 이상을 달성한 스타브랜드는 '아임프롬' 1개다.
아임프롬 허니 마스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입점 첫 달(지난해 7월)보다 매출이 10배 증가했고 지난 2월 초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초화장품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상품을 확대하고 현재 30여 개 점포에만 입점한 '즐거운 동행존' 운영 매장을 늘려 스타브랜드를 1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연 2회의 입점 품평회 외에도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경로로 중소기업 입점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경쟁력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실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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