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옷차림이 짧고 가벼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관련 강좌가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이번 여름학기(6∼8월)에 다이어트 관련 강좌 수를 작년보다 30%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30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스타강사들의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김주원 강사의 '핫한 언니들의 틈새 운동'(하남점)과 박스미 강사의 '탄탄한 바디라인 만들기' 강좌(본점·강남점 등)는 수강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마감이 됐다.
이밖에 애플힙으로 유명한 심으뜸 강사가 본점·강남점·인천점·센텀시티점에서 여름철 비키니 몸매 운동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뽀마미 강사는 본점·강남점에서 육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보인다.
강남점은 오는 31일 '요가식당' 대표인 박서현 강사를 초청해 건강 다이어트 음식을 시연하고 시식행사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최희정 강사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특별 강좌도 열린다.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다이어트 관련 강좌는 현재 평균 50%가 넘는 수강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몰에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은 직전 달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단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어 홈 트레이닝, 다이어트 식단 강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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