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2호점이 17일 강진의료원에서 개원했다.
강진의료원에 문을 연 2호점은 10개의 산모실과 영·유아실, 마사지실, 좌욕실 등을 갖췄다.
강진의료원 분만 산부인과와 연계해 임신에서 출산, 산후조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산모 돌봄센터에서 산후 체조, 산후 관리 교육, 우울증 예방, 모빌, 이유식 만들기 등 9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료는 2주에 154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등은 이용료의 70%(107만8천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육아는 여성뿐 아닌 사회 공동 책임"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는 일이 축복이 되는 지역 사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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