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25∼26일…감동과 화합의 무대로 꾸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빛으로 확산하기를 기원하는 풍류의 향연이 강원 춘천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강원민예총은 25일 오후 8시와 26일 오후 5시 춘천시 삼천동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2018 강원민족예술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 주제는 '평화의 봄바람, 통일의 꽃으로 피어나라'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4·27 남북정상회담 환송식에서 선보인 미디어 영상쇼의 형태로 전통공연과 어우러진 감동과 화합의 무대로 꾸민다.
첫날인 25일 오후 개막식에서는 한민족 태동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분단현실, 평화시대 개막 등 시대적 흐름을 미디어 영상과 함께 '평화의 몸짓, 보이나요'를 주제로 한 평화 메시지를 담은 4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26일 공연에는 '통일의 소리, 들리나요'를 주제로 통일의 열기를 마당놀이 형태로 풀어낸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모든 풍물패가 모여 상쇠놀이, 장구놀이, 북놀이, 상모놀이, 12발 상모놀이 등 통일된 세상의 환희를 다채로운 풍물굿으로 표현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25∼26일 오후 2시부터 공연장 앞에서 20명 작가의 예술적 감성이 담긴 창작품과 소품을 접하는 아트 프리마켓도 열린다. 공연은 무료다.
공연 문의는 강원민예총(☎ 033-252-890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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