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재주(79) 전 의령군수가 17일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출마 회견에서 "350만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려고 경남지사에 입후보하기로 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65세 이상 도민을 위해 지방세 11개 세목 납세 면제와 버스요금 무료 승차, 학교급식 최양질 식재료 사용, 거제∼김천 민자 철도 개설, 가덕도에 창원국제공항 건설 준비, 이·통·반장 일반직 공무원 채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함양농업고와 동국대를 졸업했으며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주요 보직을 거쳐 경남도 공무원교육원장, 의령군수를 지냈다.
퇴직 이후 1998년 당시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함양군수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데 이어 2006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옛 자유민주연합 탈당파 주도로 결성된 국민중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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