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계획…여야 대치·평화당 반발에 불투명 전망도
<YNAPHOTO path='AKR20180517172200001_01_i.jpg' id='AKR20180517172200001_0101' title='국회 본회의장(자료사진)' caption=''/>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회가 18일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처리에 나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밤 9시 본회의를 소집해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각각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국회법상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게 돼 있지만, 이날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만큼 의원들의 외부 일정을 고려해 밤 9시에 열기로 했다.
앞서 여야 4개 교섭단체는 '특검·추경 18일 동시처리'에 합의하며 파행 중이던 국회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여야가 특검과 추경의 세부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날 막판 협상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다가 민주평화당은 국회의 졸속 심사를 이유로 이날 추경안을 처리하는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동시처리'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도 시도될 전망이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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