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7일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광주, 양평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과천, 수원, 성남, 구리, 하남, 용인, 화성 등 1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현재 경기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호우주의보 발령과 해제가 반복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강수량은 포천 화현 135.5㎜, 양주 127㎜, 남양주 오남 118㎜, 가평 신천 121㎜, 광주 퇴촌 106mm, 양평 109mm 등을 기록 중이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18일 오전까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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