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기록 영상물 제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는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1966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록 영상물, 이미지 등 관련 자료가 부족해 홍보나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은 상영시간 5분과 25분의 두 종류로 만들어졌다.
영상은 철새도래지의 역할과 중요성, 현재까지 지형 변화, 낙동강 하류에 서식하는 계절별 철새 등 동·식물 현황, 철새와 인간의 공존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도 번역, 제작돼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물은 낙동강관리본부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 자료실(busan.go.kr/wetland/ndejoin02)에서 볼 수 있으며 필요한 시민과 기관은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영상물 제작에 이어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이미지 기록화 사업을 벌여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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