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탄소복합재에 다양한 색상을 입힐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원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창의융합 연구개발(R&D) 사업인 '탄소복합부품 고품위 전착도장 신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원은 2016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인 대영엔지니어링과 함께 다양한 색을 구현하기 힘든 탄소복합재에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전착 도장기술 개발에 힘썼다. 공동 연구 2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기술 개발로 탄소복합재뿐만 아니라 각종 절연부품의 전착도장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이 기술은 상용화된 크롬도금을 대체할 수 있어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했던 크롬도금을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는다고 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전주시는 탄소복합재 도정기술이 탄소 기업의 매출 증대와 신사업 창출, 신규고용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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