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1일부터 춘천·원주·강릉서 운영 후 확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심야 귀가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안심귀가 보안관 동행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늦은 시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신청자를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21일부터 춘천, 원주, 강릉 지역에서 춘천시여성단체협의회, 원주시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가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여성과 여학생으로, 이용 희망자는 본인이 원하는 장소 도착 30분 전까지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약속 장소에서 안심귀가 보안관을 만나 신분증을 확인하면 보안관이 집까지 동행해 준다.
3인 1조 및 2인 1조로 운영되는 안심귀가 보안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활동한다.
도는 앞으로 기존 지역 내 사회안전망으로 구축된 자율방범대, 여성안심귀가 순찰서비스, 안심 콜택시 사업 등과 협업해 사업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상우 강원도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20일 "안심귀가 동행서비스가 시행되면 여성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안전망이 구축돼 여성 대상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후 효과분석을 거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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