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벨기에 입양인 출신인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한국이름 신성호)가 첫 번째 미니앨범(EP) '드니 성호 X 코스트 82'(COAST 82)를 발매했다고 20일 라온클래식코리아가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VIP 행사 음악감독을 맡았던 그의 EP는 클래식 음반제작사인 낙소스 레이블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장르의 혼합)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EP에는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로 피아졸라(1921∼1992)의 '신비한 푸가', 일본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쇼팽의 '전주곡 4번 마단조 작품번호 28' 등 3곡을 COAST 82 스타일로 편곡해 담았다.
드니 성호는 2016년 피아니스트 채송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첼리스트 홍진호와 함께 음악그룹 'COAST 82'를 만들었다.
드니 성호는 EP 발매와 함께 31일 오후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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