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산복도로에서 아름다운 부산항 야경을 배경으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 중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대청동 금수현의 음악살롱(대청공영주차장 옥상)에서 '산복도로 달빛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개최되는 음악회는 지역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트로트 등 잘 알려진 노래를 클래식ㆍ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에는 KBS 국악 대상 민요대상 수상자인 소리꾼 최윤영의 공연, 러시아 트럼페티스트인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를 중심으로 결성된 '뉴프라임'의 금관 5중주와 드럼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퍼포먼스가 있는 남성 성악가 10인조 중창팀인 '해피앙상블'이 흥겹고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산복도로 달빛 작은 음악회는 북항과 산복도로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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