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화천 KSPO가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현대제철은 수원도시공사에 선두를 내줬다.
KSPO는 18일 화천생체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이정은의 결승 골에 힘입어 현대제철을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KSPO는 승점 10으로 5위를 지켰다.
KSPO는 3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4위 구미 스포츠토토와 승점 동률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연승을 이어오던 현대제철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아 2위(승점 13)로 밀려났다.
그 사이 수원도시공사는 스포츠토토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시즌 6경기 무패(5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16을 쌓아 1위로 올라섰다.
이현영이 후반 5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선사했다.
3라운드까지 연승을 달려 선두로 나섰다가 4라운드에서 현대제철에 밀렸던 수원도시공사는 3경기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서울시청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겨 3위(승점 10)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최희정의 동점 골로 승점 1을 나눠 가진 서울시청은 6위(승점 5)를 유지했다.
보은 상무는 권하늘의 멀티 골 활약 속에 창녕WFC를 3-1로 물리치고 5연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둬 7위(승점 3)로 한 계단 상승했다.
창녕WFC는 창단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6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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