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태풍이나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21∼25일 빗물일시저장시설을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빗물일시저장시설은 도시화 지역에서 토양면이 포장이나 건물 등으로 덮여 빗물이 침투할 수 없는 불투수(不透水) 면적이 늘어나면서 빗물 유출량 증가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 82곳이 설치됐으며 총 192곳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수자원 분야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저류조와 유입구 청소상태, 유입관로 내 낙엽이나 토사 등 이물질 제거, 수문·펌프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빗물일시저장시설로 유입되는 빗물받이, 맨홀 등도 함께 점검한다.
행안부는 점검에서 유지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시설물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거나 점검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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