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결혼식 앞두고 서식스 공작 작위 받았다

입력 2018-05-19 17:08  

해리 왕자, 결혼식 앞두고 서식스 공작 작위 받았다
스코틀랜드 백작·북아일랜드 남작 작위도 함께 수여
마클, 첫번째 서식스 공작부인 자리 올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해리(33) 왕자가 19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서식스(Sussex) 공작 작위를 받았다.
버킹엄 궁은 "여왕이 웨일스 왕자 헨리(해리 왕자의 공식 호칭)에 공작 작위를 수여했다"면서 "그의 호칭은 서식스 공작(Duke of Sussex), 덤바턴 백작(Earl of Dumbarton), 카이킬 남작(Baron Kilkeel)이 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서식스 공작은 잉글랜드, 덤바턴 백작과 카이킬 남작은 각각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작위에 해당한다.
서식스 공작 작위는 19세기 영국 왕 조시 3세의 6남인 오거스터스 프레더릭 왕자가 사용한 뒤로 공석이었다.
앞서 지난 2011년 결혼한 형 윌리엄 왕세손은 케임브리지 공작과 함께 스코틀랜드 스트라선(Strathearn) 백작, 북아일랜드 캐릭퍼거스(Carrickfergus) 남작 호칭을 수여받았다.
해리 왕자가 서식스 공작 작위에 오름에 따라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메건 마클(36)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다.
이전 서식스 공작이었던 프레더릭 왕자는 두 번에 걸쳐 결혼을 했으나 왕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마클은 영국 왕실의 첫 번째 '서식스 공작부인 전하(HRH)'가 된다.
영국 왕실 전통에 따라 왕실의 남자는 결혼식날 왕으로부터 작위를 수여받는데, 라틴어로 지도자를 의미하는 'dux'에서 유래한 공작(duke)이 가장 높은 작위이고, 그 밑으로 후작(marquess), 백작(earl), 자작(viscount), 남작(baron) 등이 있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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