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9회말 2사 후 대타 끝내기 안타…kt, 3연패 탈출

입력 2018-05-19 20:07  

이진영, 9회말 2사 후 대타 끝내기 안타…kt, 3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가 9회말 2사 후 터진 이진영의 대타 끝내기 안타로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2-2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배재환을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kt는 3-2로 이겼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7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5회말 1사 후 박경수가 우월 2루타를 치고, 강백호의 2루 땅볼로 3루에 도달했다. 장성우 타석에서 NC 포수 윤수강이 패스트볼을 범해 박경수가 쉽게 홈을 밟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견수 쪽 2루타로 출루한 뒤, 윤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했다.
NC도 안간힘을 썼다. 8회초 박민우와 노진혁의 연속 안타와 나성범의 땅볼로 1사 2, 3루를 만들고 재비어 스크럭스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에는 1사 후 윤병호의 우전 안타와 손시헌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김재윤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잡고 대타 최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9회말 2사 후 kt 유한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NC는 박경수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kt는 이창진을 대신해 이진영을 타석에 세웠다. 이진영은 배재환의 2구째를 정확하게 받아쳤고,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진영의 개인 첫 대타 끝내기 안타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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