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DH)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오랜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과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인 다저스(18승 26패)는 6연패 뒤 2연승으로 다시 기지개를 켰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스트리플링은 6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인 삼진 9개를 잡아내고 1점으로 워싱턴 강타선을 막아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트리플링은 선발로는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치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먼치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2루에서 우월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고, 8회초 1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쐐기점을 안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족 피더슨도 1회 선취점의 기회를 제공한 3루타를 쳐내는 등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 스트리플링에 이어 JT 샤그와, 조시 필즈, 켄리 얀선 등 3명의 불펜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얀선은 시즌 7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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