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전시행사…AI 체험존·포토존 등도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20일 서울 경복궁에서 개막한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에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LG[003550] 올레드TV AI 씽큐(ThinQ)를 대거 설치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은 문화재청과 LG전자가 세종대왕 즉위(1418년) 600주년을 기념해 업적을 기리고 문화유산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LG전자는 경복궁 내 경회루 주변에 마련된 길이 약 30m의 전시 부스에 LG 올레드TV AI 씽큐 15대를 설치, 고해상도 4K 카메라로 촬영한 측우기, 해시계, 홍룡포(임금 의복)와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 등을 보여준다.
특히 관람객들이 "유튜브에서 세종대왕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줘" 등의 음성명령만으로 검색 결과를 TV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 체험존도 준비했다.
'음악을 사랑한 세종대왕' 코너에서는 뛰어난 음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재미난 일화를 소개하면서 올레드TV의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세종대왕은 왜 하늘을 보았나' 코너에서는 올레드TV 2대를 천장에 이어 붙여 별자리 영상을 상영한다.
이 밖에 세종대왕이 관람객에게 훈민정음을 직접 써주는 모습을 올레드TV를 통해 연출한 트릭아트 포토존과, 관람객이 홍룡포를 입고 어좌(임금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도 설치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홍보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지킴이 협약'을 맺었다"면서 "이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서 다양한 후원·협력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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