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37CD4BE32000953BB_P2.jpeg' id='PCM20180520000162044' title='LG가(家)의 경영권 '장자 상속' (PG)'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LG가(家) 3세 경영인 구본무 회장이 지난 20일 별세하고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4세대 승계가 본격화하면서 구 상무 관련주가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004540]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7천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깨끗한나라우[004545](29.98%)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사인 보락[002760]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14.69% 오른 4천215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은 구광모 상무의 친부와 장인 관련 회사라는 점 때문에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지난 18일에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깨끗한나라는 최대주주인 희성전자가 구광모 상무의 친부가 이끄는 희성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보락은 구 상무의 장인이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점이 각각 주목을 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구 상무의 친부이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그룹 계열사인 희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말 현재 깨끗한나라 주식 28.29%를 보유하고 있다.
보락의 최대주주는 구 상무의 장인인 정기련 대표이사로, 보유 지분은 26.16%다.
LG그룹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는 개별 기업 상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LG전자[066570]는 0.71% 상승한 9만8천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우선주인 LG전자우[066575](1.52%), LG우(0.68%) 등도 상승했다.
하지만 지주사인 LG[003550](-1.13%)를 비롯해 LG화학[051910](-1.60%), LG상사[001120](-1.21%), LG디스플레이[034220](-1.10%), LG생활건강[051900](-0.32%) 등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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