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향토작곡가 백봉(본명 이종학)을 기리는 추모 가요제가 오는 7월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시는 타계 2주년을 맞아 오는 7월 31일 오후 7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제1회 백봉 선생 추모 가요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부터 7월 13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음반 미 제작자로, 백씨가 작곡한 노래를 불러야 한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금상·은상·동상 각 100·70·50만원이다.
문의는 백봉 기념사업회(☎ 043-851-7688)로 하면 된다.
이번 가요제에는 주현미, 백승태, 권윤경, 김상진 등 백씨의 곡을 받은 유명 가수들이 출연, 축하 무대를 꾸민다.
제천 태생인 백봉은 탄금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린 탄금대 사연(1963년)과 마의태자의 비운을 노래한 월악산(1985년) 등을 작곡하며 충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6년 별세했다.
한국 가요 발전 공로대상, 한국 가요 발전 창작 공로상, 한국 연예 예술인 특별 공로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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