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LNG 벙커링 핵심기술개발 및 체계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벙커링'이란 선박에 벙커C유나 LNG(액화천연가스) 등의 연료를 주입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가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강화하기로 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쓰는 선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LNG는 벙커C유와는 달리 극저온 상태를 유지하며 연료를 공급해야 해 새로운 시설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유망한 LNG 관련 산업의 마중물로 이 사업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LNG 벙커링 핵심기술개발 및 체계구축사업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까지 진행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