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계획위 통과…울진 월변 철도 유휴부지도 개발
(안동·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김천 도시관리계획 부항댐 용도지구 변경 등 4건을 심의해 3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천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부항댐 일원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3만4천443㎡에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부항댐 수질 보호를 위해 오수처리수를 댐으로 방류하지 않고 댐 하류까지 관로를 매설해 하수처리장에 유입한 뒤 처리하도록 했다.
울진군 울진읍 월변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도심과 가까운 옛 철도 유휴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진출입로 차로 폭 확대와 차로계획 조정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고령군 관리계획 재정비는 5년 단위로 도시관리계획을 재검토해 정비하는 것이다. 이번에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 지역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및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 조정으로 도시공간을 합리적으로 재편성할 수 있도록 조건부 가결됐다.
이밖에 구미 신평·광평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구미IC 일원 도시기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익 개발과 소상공인 의견 수렴을 조건으로 재심의 결정됐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난개발 등 우려를 억제하고 합리적인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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