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봄나들이·캠핑용 간편식 제품 '봇물'

입력 2018-05-22 06:00  

식품업계, 봄나들이·캠핑용 간편식 제품 '봇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초여름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품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각종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야외 활동에 알맞게 개발된 이들 제품은 간편하게 요리하고 즐길 수 있는 데다 뒤처리까지 깔끔한 점이 특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워홈은 야외에서 국과 탕, 찌개를 즐길 수 있는 용기형 신제품 '우차돌육개장', '불꽁치김치찌개', '뼈없는감자탕'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냄비에 중탕한 뒤 포장 용기째로 먹을 수 있어 조리와 취식 모두 간편하다. 6개월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도 용이해 야외에서 즐기기 좋다고 아워홈은 설명했다.
삼진어묵은 용기째로 불에 올려 끓여 먹는 '캠핑 어묵탕' 2종을 출시했다.
용기 안에 어묵과 소스, 건더기 수프가 함께 포장돼 물을 부어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며, 그대로 끓일 수 있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따로 그릇이 필요하지 않아 설거지 걱정도 없다.
동원F&B의 요리 캔 브랜드 '정찬'의 '정찬 닭볶음탕'과 '정찬 안동식찜닭'도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비비기만 하면 돼 캠핑족들에게 알맞다. 190g 소포장으로 출시돼 1인분으로 적당하다.
롯데푸드는 아이들 소풍용 김밥 재료로 좋은 '라퀴진 롱에센뽀득' 소시지를 선보였다. 김밥 김 정도의 길이에 굵기는 기존 프랑크 소시지의 절반 정도로 가늘어 그대로 김밥에 넣으면 된다.
CJ제일제당도 간편식 신제품 '비비고 소고기장터국'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소고기와 무청 시래기 등으로 소고기장터국의 원래 맛을 잘 살려냈다고 CJ제일제당은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또 야외 간식 겸 안주로 '갈릭맛', '치즈맛', '할라피뇨맛' 등 '백설 그릴후랑크'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신세계푸드는 양념육 간편식으로 '올반 우삼겹'과 '순살 닭다리 구이'를 출시했다.
올반 우삼겹은 1~2인용으로 작게 포장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쉽고 음식이 남아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순살 닭다리 구이는 꼬치구이나 철판구이, 샐러드 등 재료로 쓰기 좋아 누구나 선호하는 요리 재료로 제격이라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뛰어난 맛과 다양한 취향뿐만 아니라 보관 및 운반, 조리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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