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60CF254D31000063DE_P2.jpg' id='PCM20180107004761003' title='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김정훈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이사는 21일 "더 적극적이고 겸허한 자세로 주주와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대모비스와의 분할·합병안 철회가 공개된 뒤 '주주님들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는 다양한 비판적 견해와 고언을 주셨다"며 "또 저희는 여러 주주분들 및 시장과의 소통도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이를 고려해 당사는 회사 내부의 신중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현재 제안된 분할·합병 방안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21일 당사의 이사회에서 현재 체결된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구조개편안도 주주와 시장의 충분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주주·시장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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