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징후 있으면 다산콜센터·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시가 집중호우·강풍에 취약한 시설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공사장, 노후 건축물, 하천 및 수방시설, 도로, 교량 등 7천594곳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699곳, 급경사지 769곳,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도로시설 576곳, 노후 건축물 4천104곳이다.
공사장 주변의 지반 침하·흙막이 시설 상태, 급경사 지역의 낙석 위험, 배수시설·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한다. 도로 침수방지 시설 상태, 축대와 옹벽의 파손 여부, 빗물펌프장 가동 상태도 살펴본다.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하도록 한다.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사용 제한·금지 조처를 내린다.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생활 주변에 위험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다산콜센터(☎ 120)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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