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치치 감독 유임"

입력 2018-05-23 05:25   수정 2018-05-23 05:37

브라질축구협회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치치 감독 유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성적과 관계없이 치치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 지도부는 조만간 치치 감독을 만나 지난 2016년에 맺은 계약을 연장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치 감독이 유임되면 자갈루 감독과 텔레 산타나 감독에 이어 브라질 축구 사상 세 번째로 월드컵을 두 차례 연달아 치르는 사령탑이 된다.
자갈루 감독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74년 독일 월드컵, 산타나 감독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브라질 최고 인기 클럽인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카를루스 둥가로부터 대표팀 감독직을 넘겨받았다.
치치가 감독을 맡으면서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연승을 이어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치치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는 등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경쟁한다.
브라질은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21회 러시아 월드컵까지 유일하게 개근한 나라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3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