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독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첫날인 22일 37만6천267명을 동원하며 이날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는 누적 관객 수 707만 명을 기록한 '내부자들'과 '범죄도시', '신세계' 등 주요 범죄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독전'은 개봉 첫날 1천63개 스크린을 확보해 스크린 점유율 18.6%를 기록했으며, 5천131회 상영돼 상영점유율은 27.9%를 기록했다.
전날 31만7천38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데드풀2'의 스크린 점유율은 19.2%, 상영점유율은 30.3%로 집계됐다.
이는 '독전'이 '데드풀2'보다 적게 상영되고도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였다는 의미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조진웅과 류준열이 각각 주인공격인 '원호'와 '락' 역을 맡았다.
'독전'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된 필름 마켓을 통해 일본,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5개 국가에 판권이 선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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