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사고 그 후 10년 담은 백서 나온다

입력 2018-05-23 10:13  

태안 기름유출 사고 그 후 10년 담은 백서 나온다
유류오염 방제·복구, 유류오염 피해·보상, 부록 등 3권 구성…내달 발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07년 12월 충남 서해안에서 일어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이후 10년간의 유류피해 극복 과정을 담은 백서가 나온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유류피해 극복 백서 발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백서 발간은 유류피해 극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원봉사의 기적을 역사에 남기고, 앞으로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도는 이를 위해 사고 초기 자원봉사 참여자 인터뷰, 현장 취재 등을 비롯해 기관별로 만든 10년간의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 뒤 자문단을 꾸려 유류사고 대응과정과 성과 등을 체계화하고 피해극복 사례 등을 기록했다.
다음 달 발간될 백서는 ▲ 유류오염 방제·복구 ▲ 유류오염 피해·보상 ▲ 부록 등 3권으로 구성된다.
박정주 해양수산국장은 "재난을 이겨낸 저력을 발판으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성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7일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유조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선이 충돌해 원유 1만900t이 유출된 사고로, 충남 6개·전남 3개·전북 2개 시·군에 피해를 준 국내 최대의 유류오염 사고로 기록됐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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