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습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한다

입력 2018-05-23 14:22  

영월 '한반도 습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한다
원주환경청·영월군·현대시멘트 24일 제거활동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람사르 습지'로 공식 등록된 강원 영월군 한반도 습지에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이 급속하게 확산해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벌인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24일 한반도 습지 보호지역 일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습지 주변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원주지방환경청과 영월군, 환경보전협회, 현대시멘트㈜ 영월공장 등이 참여한다.
한반도 습지는 풍부한 하천생태 공간과 우수한 자연경관, 높은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2012년 1월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5월 람사르 습지로 공식 등록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영월 한반도 습지 등 수변 지역 대규모 생태계 교란 식물 군락지에 대한 제거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매 종자까지 제거하는 등 생장 전 단계에 걸쳐 반복적으로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할 계획이다.
장천수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해 생물 다양성이 보전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14종을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