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치과병원에 부산 의료기관에서 설립한 사후관리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오후 4시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치과병원에서 '라인업치과의원 몽골 사후관리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몽골 사후관리센터는 부산지역 의료기관 해외진출사업에 선정된 라인업치과의원이 운영하며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부산시는 이번 몽골 사후관리센터에 이어 7월과 9월에 몽골 법무내무경찰병원(고신대복음병원)과 러시아 연해주 암센터(동남권원자력의학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어린이응급의료센터(부산대병원)에 각각 사후관리센터를 열 예정이다.
사후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부산지역 의료기관에는 부산시가 센터 운영비 일부(1천만∼2천500만 원)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에 사후관리센터를 운영하면 부산과 해당 도시 간 원격진료나 의료기술 교류, 해외의사 연수, 나눔의료 등 의료교류 사업이 활발해지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료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까지 모두 13개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하고 2020년까지 부산 의료기관 해외진출은 2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