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SBS TV 수목극 '훈남정음'이 시청률 5.3%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훈남정음' 시청률은 5.3%~5.2%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슈츠'는 9.9%, MBC TV '이리와 안아줘'는 4.2%~4.7%를 기록했다.
'훈남정음' 첫 회에서는 토이 전문 갤러리 관장으로 바람둥이인 강훈남(남궁민 분)과 전직 다이빙 선수 커플매니저 유정음(황정음)이 여러 우연으로 만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연애칼럼 '훈남정음'의 복면작가일 만큼 연애 고수인 강훈남과 첫사랑에 지독하게 차인 이후 트라우마로 연애를 포기한 유정음의 상반된 이야기가 펼쳐졌다.
첫 방송 후 두 남녀가 우연으로 얽히는 설정이 진부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한 점이 없고 황정음의 연기와 역할이 전작 '그녀는 예뻤다'와 겹친다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코믹한 내용으로 유쾌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는 호평도 있었다.
'훈남정음'은 '김과장'에서 코믹 연기를 인정받은 남궁민과 결혼과 출산 후 복귀한 황정음이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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