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4일 올해 2분기에도 증권사들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주식매매) 이익이 증가했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과 고유자산(PI) 투자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도 12조∼15조원 수준의 높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어지며 증권사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용융자 잔고 증가로 회전율이 증가하고 과거부터 이어진 저금리 환경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사 이익 증가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비싸지 않다"면서 "추가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증권사 간 무료 수수료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영향도 제한적이며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기대감은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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