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CJ E&M[130960]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큐텐(Qoo10)에 한류 콘텐츠 및 상품 전용관 '케이시티'(K-City)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시티는 CJ E&M의 영상 콘텐츠 시청과 관련 상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큐텐은 싱가포르에서 시장점유율 95%를 차지한 업체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국·홍콩 등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CJ E&M은 전했다.
한류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일본·동남아 등 진출을 목표로 하는 CJ E&M은 앞으로도 현지 유력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해 글로벌 신규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 CJ E&M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알리바바·텐센트·웨이보 등과 사업제휴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제작·유통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지분을 활용해 중국 등 지역의 플랫폼 업체들과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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